맥켄지 커피 신정네거리역점

맥켄지커피 신정네거리점 초크아트 벽화를 의뢰받고 상담차 매장 방문을 하였다. 층고가 높은 회색 벽면과 원목의 편안함이 조화롭게 느껴지는 내부다. 일요일 늦은 오후시간이라 더욱 차분한느낌이다.

벽화 사이즈는 2800*1900 로 제안 드렸다. 작지 않은 사이즈지만 벽면의 층고가 높아 공간에 적용하면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로 보일것이라는 부연 설명도 함께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지 않고 작업실에서 완성한 초크아트 보드를 배송 받아 벽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기로 한다.

디자인 제안

매장을 아우르는 원목과 그레이컬러에 대비되면서 편안한 컬러감을 생각해보고 거기에 코로나 블루까지 감안하여 초록초록한 식물이 한가득 들어가는 컨셉이 어떨까 싶었다.

몇차례 수정끝에 디자인실의 제안과 클라이언트의 니즈, 취향이 버무러진 최종시안이 커피나무 어우러진 로스터리로 결정됐다. 만만치 않은 벽화 사이즈는 3등분으로 분할되어 제작하기로 한다.

그림 작업 시작

이렇게 3개 보드를 바른후 옆옆이 이어 놓고 제작 드감. 초록색이 주조를 이루는 만큼 그린계열 파스텔은 일단 영끌해놓았다.

원없이 초록을 그리리라 역동적이면서 활기찬 커피 나뭇잎은 그리는 사람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준다. 잎사귀를 시야 가득 그린후 빠알간 커피열매를 그려넣을때의 희열도 좋다.

초록이 빡세질 즈음..

초록이 지루해질 즈음 브라운 기계로 넘어왔다. 초크닷 작업실 벽면에 그려진 그 로스터리와 같은 시안으로 작업중이다. 오른쪽으로 고개 돌려 컨닝도 해가며…

초크닷 작업실 벽면 로스터리와 같은 그림이나 맥켄지의 것이 훠~ㄹ씬 크다.마이 크다 ;; 실제 로스터리 기계는 커피 매장 인테리어 효과에 만점이다. 실물 대신 벽면 가득채운 커다란 기계그림은 감성 매장 연출에 더욱 그러하다.

작업 마무리

피자와 빵과 핫도그로 끼니를 전전하며 몇날 며칠을 .. 마지막 날은 자정 넘어 까지 달렸다. 그래도 다 완성되고 나니 나름 보기 좋고 뿌듯하다.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했다. 이 그림이 걸리는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 행복하고, 공간내 좋은 기운 가득해 매출 팍팍 오르길 바라는 응원도 함께!!^^

시공이 끝난 후

매장 설치 시공은 인근 간판업체를 통해 하시고 직접 사진까지 협찬해 주셨다. 실제로 초크아트 벽화가 그려진 후 고객들이 벽화쪽 테이블을 선호한다고 한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포토존으로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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